기장 일광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뷔페식으로 스테이크와 사이드 디시를 즐길 수 있는 곳
기장에 가면 점심식사로 추천하고 싶은 곳 기장 뷔페 바운티 그릴
바운티 그릴을 방문할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노키즈존이라는 사실
* 각종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해, 노키즈존으로 운영합니다.
* (초등 3학년 이하 어린이 출입 불가능!!)
솔직히 메뉴를 살펴보면 초 3 이하가 먹을만한 음식 자체가 없다
3층짜리 건물인데 1,2층을 대기 장소로 사용 중이다. 3층짜리 건물이다 보니 주차는 근방에서는 나름 편한 편이다.
건물 1층이 거의 필료티 같은 구조로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1층은 몰라도 2층은 그냥 대기 장소로 쓰기에는 좀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전망이 좋아서 커피한잔 후식으로 하기에도 좋다
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했는데 평소보다 1만 원 오른 가격으로 음식이 나왔고 미리 예약을 해야 했다.
이용시간은 90분으로 좀 아쉬운듯 했지만 먹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던 시간이었고,
식사 이후 커피 한잔 가지고 2층에서 조금 더 쉬어도 좋았을 것 같다. 비록 자판기 커피지만..
원래 음식 가격은 29,000원(무제한 스테이크와 브런치) 12월 24,25일만 39,000원에 서비스 되었고
음식은 간단한 뷔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남자분들은 여자친구분이랑 같이 온 분들이 대다수였음 ㅎㅎ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뷔페식이기 때문에 바로 식사를 이용하면 되는데,
과일 2-3가지, 계란 샌드위치(수제), 망고 플레인 요구르트, 몇 가지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고
고수가 들어간 고수샐러드는 이름부터 비호감이라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일행 말로는 고수가 굉장히 약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비호감
예약하는 순서에 따라 자리 배치를 해주시는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창가 자리가 바다가 보여서 좋기는 하다.
과일은 종류가 많지 않지만, 굉장히 신선했다.
요즘은 큰 뷔페에 가면 시끄러워서 싫은데 여기는 자리에 앉아 기장일광 바다도 즐길 수 있고
그다지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음식 가짓수는 일반적인 뷔페와 비교하면 별로 없는 건 사실이지만 하나하나 맛은 전부 괜찮았다.
나는 뷔페에 가서 대게를 먹고 싶다 회를 먹고 싶다 초밥을 원한다..
그런 분들은 여기를 오면 안 된다.
음료 쪽 코너를 살펴보면, 아이스티와 사과주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탄산수나 탄산음료는 별도 주문방식으로 가격은 약 3,000원 전후였는데 딱히 추가 주문 필요성은 없었다.
토마토 스튜, 전복죽, 밤 티라미수 케이크(수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토마토 스튜,, 정말 아무런 기대가 없었는데 김치찌개 맛이 나서 너무 잘 먹었고 오히려 나는 김치찌개보다 더 입맛에 맛더라. TV에서 스튜라는 메뉴가 나올 때마다 느끼할 것 같아, 입맛에 안 맞을 것 같다는 편견이 강했는데 웬걸.. 딱 내 스타일
일광 맛집, 기장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바운티그릴은 "그릴"이라는 단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스테이크는 마음껏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데 양이 적어 보이지만 수시로 주방에서 채워 넣어주셨다
인원을 보고 알아서 구워서 적당하게 내어주시는데 고기 종류는 한 가지뿐이라는 사실이 아쉽...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가 홀그레인소스와 고추냉이 소스뿐이라 이것도 아쉽..
굽기 조절이 불가능하고, 보관을 했다가 먹는 방식이라 어쩔 수 없이 고기 겉면이 살짝 푸석하다
먹을 때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지만
그리고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몬테크리스토, 예전에 베니건스에서 먹었던 추억의 맛
반갑기는 했지만 그 맛까지는 안 났던 것 같다
버섯샐러드와 알리오 올리오 느낌의 스파게티
스파게티에 새우살이 들어가 있어서 괜찮았고,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구이, 가라아케 스타일의 치킨이 있어서 아이들 먹기도 Good

연어샐러드, 크래미샐러드, 해초오징어샐러드, 레몬 홍합구이
전체적으로 음식맛이 좋았는데 샐러드 구성이 많아서 남성들이 선호하는 메뉴 구성은 아니었던 것 같다.
피자, 가락국수, 면류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음료컵이 작은 사이즈 종이컵이라서 아쉬웠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기 싫어서 종이컵이라도 좋으니 사이즈가 크고 단단한 컵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계란 샌드위치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너무 맛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샌드위치에 딸기잼에 발라져 있더라는....
군대 스타일인가 보다
밤 티라미수 케이크는 흑백요리사에서 볼 때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여자들이 좋아하는 달콤 부드러움의 극치라 너무 만족스러웠고, 망고 요플레도 너무 괜찮았다.
크리스마스가 아닌 일반 메뉴에는 스파게티 등 2-3가지 음식이 제외된다는데 평소에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알음알음 손님들이 제법 많다.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