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4인 가족여행을 갔다면 일단 숙박장소가 참 고민인데, 가성비 넘치는 곳을 추천한다
힐튼가든인 두바이 몰 애비뉴 (Hilton Garden Inn Dubai, Mall Avenue)
두바이에 힐튼호텔이 너무 많아서 아름과 주소를 정확히 알아야 투어 픽업 시 드라이버가 혼돈이 없다.
이곳은 5성 호텔 아니고 4성급 호텔인데 4인가족이 숙박하기에 가격 대비 너무 편리했다.
내가 느낀 편리함은 아래와 같다.
룸과 거실이 분리형
4성급인데도 화장실이 2개
거실쇼파를 더블베드로 변신(쇼파베드)시켜 4인모두 침대에서 잘 수 있음
호텔에 셀프 세탁룸(코인세탁룸) 운영 중
까르푸(마트) 도보이동 가능, 호텔 인근에(도보30초~1분?) 제법 큰 마트 있음
지하철 도보이동 가능 (엑스포갈떄 편리함)
힐튼 가든 인 두바이 몰 애비뉴는 두바이의 알 바샤 지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다.
이 호텔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22nd St, Al Barsha, 두바이에 위치
- 에미리트 몰(까르푸 입점)과 스키 두바이 근처
- 총 370개의 객실 보유
- 모든 객실에 무료 WiFi, 에어컨, 42인치 LCD TV 제공
- 냉장고, 금고, 무료 세면용품 구비
- 2개의 야외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
- 피트니스 센터 및 스파 시설
- 세계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아침, 점심, 저녁 식사 가능
- 바/라운지 및 커피숍
- 24시간 룸서비스
- 14개의 회의실 보유, 웨딩 서비스 제공
- 무료 주차 대행 서비스, 전기차 충전소 구비
- 다국어 구사 직원 투어 및 티켓 예약 지원
- 드라이클리닝/세탁 서비스(셀프 세탁실 운영)
힐튼 가든 인 두바이 몰 애비뉴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적인 호텔이다.
1-6층 까지가 객실이고, 나는 이번에 6층에 숙박했지만 6층이라고 솔직히 전망이 좋지는 않다
전망은 깔끔하게 포기하라 옆건물과 거리가 가깝다,
도시뷰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차량 소음은 적은 편이다.
1층에 헬스장, 수영장, 게스트 세탁실이 있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별로였고(작고 추워 보였음), 헬스장과 세탁실은 생각보다 좋았다.
두바이 가족여행(아이를 동반한)에서 세탁이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데, 여기는 그런 걱정이 해소가 된다.
손빨래도 정도가 있지 일정이 길어질수록 빨래가 부담스러웠다. 물가가 저렴한 도시가 아니라서 사서 해결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는데 가성비 너무 좋은 4인 가족호텔이다,
물론 객실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거실과 룸이 구별되어 있기 때문인데, 거실에 있는 쇼파가 더블베드로 변신이 된다
거실 전경,
이 거실사진의 왼쪽으로 퀸 베드가 설치된 룸이 있고, 신발을 벗어둔 입구에는 제2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객실의 장점 중 또 하나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이 2개라는 점이다.
입구에 설치된 제2 화장실에는 변기와 세면대만 설치되어 있어서 샤워는 불가능하다
위 사진 거실 정면에 보이는 쇼파가 더블베드로 변신한다, 직원이 올라와서 변신시켜 주신다.
내가 변신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
"룸"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정면 샷,
침대 오른쪽으로 쇼파가 있고 침대 맞은편으로 화장대와 TV가 있다. TV장 하부에 냉장고가 있는데
냉장고 사이즈는 일반 호텔 냉장고 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로 작은 크기이다,
군데군데 수납할 장소가 넘쳐나고, 콘센트도 넘쳐난다.
카펫 청소 상태 매우 깔끔하다. 이중 커튼으로 이용하기 편리했으나 역시나 전망은 꽝이다.
그나마 방에서 수영장은 보이더라
거실에서는 시티뷰,, (좋게 말하면)
그런데 두바이 여행 와서 호텔 콕하지 않으니 전망이 안 좋은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룸에는 욕조가 설치된 제 1화장실(욕실)이 설치되어 있고
욕실문 양 옆으로 벽장이 각각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원 없이 의류 등을 수납할 수 있다. 금고도 준비되어 있다.
TV장 하부 냉장고에 그 흔한 강매를 위한 음료수 하나 들어있지 않고 정말 순박하다
그리고 생수를 정말 원없이 제공해 주신다 너무 고맙다.
2일 동안 10병 넘게 채워주셨다...
나름 더운 나라여서 생수를 계속 사 먹을 생각을 했는데
정말 여기저기서 생수를 많이 주시더라, 호텔에서도 투어에서도,, 결국 내 돈 주고 생수를 하나도 안 사 먹었음
심지어 한국에서도 생수를 안가져갔는데 ㅎㅎㅎ
룸에 딸린 욕실인데, 욕조가 깊고 크다
어메니티는 붙박이 형태로,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칫솔 치약은 별도로 가져다주셨고,
따뜻한 물이 매우 심하게 잘 나와서 살이 익을 뻔했다.
아이들은 주의해야함, 뜨신 물 많이 뜨거움,,
거실에도 마찬가지로 TV 가 하나 더 있고, 카펫 바닥에
커피포트 등을 올려둘수 있는 나름 식탁 역할을 하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거실에도 큰거울과 화장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가격에 비해서 정말 알차게 잘 만들어두었네 하는 생각을 계속했었던 호텔,
워낙에 물가가 있는 여행지라서 걱정했는데 너무 안락했던 곳.
메인 도로에서는 조금 걸어야 하지만, 어짜피 대부분의 일정을 택시를 타거나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 낮에 걸어서 큰 도로를 나가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까르푸가 있는 에미레이트몰도 도보로 10분 내 진입 가능해서 좋았다.
까르푸에 먹거리가 많아서 주방이 있는 곳에서 한식을 찾아 먹는 것보다 현지에서 치킨이나 샐러드 같은 거
드셔도 충분히 좋을 듯하다.
(내가 갔던 곳 주방 시설이 안좋았어서,,)
나는 힐튼가든인 호텔에서 컵라면, 떡국, 미역국밥(건조동결밥) 같이 물만 부어서 먹으면 되는 걸로 요기했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두바이 현지식도 생각보다 향신료가 많이 세지 않더라. 혹시나 해서 2끼 정도 분량만
챙겨갔는데 알차고 잘 먹고 왔다.
요건 거실에 설치된 소파가 변신한 더블베드의 모습
베개가 1개일 뿐 더블베드라서 2인이 잘 수 있지만, 별로 안 친한 2인은 좀 어색하게 자야 함,
2일 연박했는데 1일 차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니 이렇게 웰컴 푸드를 챙겨주심
힐튼 골드등급이라서 그런 듯함, 너무 고마웠음
사진의 압박으로 조식당과 세탁실, 수영장, 헬스장은 추가로 설명할 계획이다.
두바이 5박 8일 일정을 2025년 1월 말에 다녀오면서 세탁, 주방 문제로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레지던스 호텔에도
2박을(스위소텔 레지던스, 로다알 머루주 레지던스) 숙박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가 훨~~ 씬 위생도 좋고, 조식도 여기가 더 낫고, 가격도 여기가 훨씬 좋았음
(2025년 1월말 아틀란티스 1박, 로다 알 머루주 2박, 힐튼 가든인 2박 내돈내산 따끈따끈 후기임)
지금 두바이가 성수기라서 아마 로다알머루주에서도 가장 안 좋은 방을 급하게 배정받았을 수도 있지만,
나는 정말 별로여서 다신 안 갈듯 하다.
비록 레지던스 호텔들에 비해 주방이 없지만 내가 숙박했던 레지던스 호텔 주방은 주방시설을 사용하기에
위생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고, 가격도 힐튼보다 레지던스호텔이 10만 원/박쯤 더 비쌌기 때문에
나는 두바이 가족여행 호텔로
힐튼가든인 두바이 몰 애비뉴 (Hilton Garden Inn Dubai, Mall Avenue)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싸고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단점 & 주의사항 >>
- 체크인 담당 직원 중 초보 직원이 세금을 이중 카운팅 해서 결재를 하는 실수를 했다.
나중에 다시 바로잡기는 했지만, 결재금액 꼭 확인할 것 - 6층임에도 전망 별로임.수영장 생각보다 좁음
- 1월 말 기준으로 생각보다 에어컨 바람이 세서 추웠음(룸에 들어가자마자 온도 조절할 것)
- 아랍 에미리트몰로 도보 이동은 가까운 편이나, 2025월 1월 말 기준으로 공사중인 구간이 제법 많아서
- 걷기 살짝 불편함 (유모차 밀고 가기는 좀 번잡스러울듯)
- 아랍 에미리트몰 가깝기는 한데 너무 넓어서 까르푸 찾기 힘들어,,, ㅎㅎㅎ 건물 내부에서 길 잘 외워둘 것
- 두바이 여행 중 아쉬웠던 점.. 술마시기 너무 힘들다. 맥주 한잔이 필요한데 다들 논알콜만 판다
팩소주 챙겨오세요 ㅎㅎㅎㅎ 매구는 부피가 나가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