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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돈 아까워 비추

by 맛집 멋집 2026.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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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했던 스페인 여행
스페인 안달루시아 여행을 꿈꿀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바로 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 세비야(Sevilla)

오렌지 나무를 가로수로 실컷 볼 수 있는 세비야를 너무 좋아했던 우리 가족
스페인 여행은 전부 다 기억이 남지만 세비야 여행지 중 실패한 곳을 꼽으라고 하면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가 왜 관광지인가?? 돈 아까움 

 

정열의 대명사,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이라는데??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광장과 함께 세비야 3대 명소로 꼽히는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왜????? 왜????? 왜??? 
대체 왜 이곳이 3대 명소란 말인가!!!!! 세비야 대성당과 감히 비교하지 말란 말이다 !!

투우장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구조다 보니 신기한 마음에 들게 되었는데 돈 아깝다.
세비야의 좋은 곳만이 다른 곳 보시고. 여기는 쿨하게 패스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

🏛️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정수, 소설 《카르멘》의 무대

과달키비르 강변 인근에 위치한 눈에 띄는 하얗고 노란 예쁜 건물이 바로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1761년에 지어지기 시작해 무려 120년에 걸쳐 완성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투우장 중 하나라고 한다.
 
우리에겐 오페라와 소설로 잘 알려진 《카르멘》의 비극적인 결말이 펼쳐지는 실제 배경이기도 해서,
들어가기 전부터 묘한 설렘과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다.

그런데 애들이 뭐 카르멘이고 나발이고 알겠나... 안 가봐도 그만인 곳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은 기념품샵 가양품샵 이 아니면 운영이 안될 것 같은 느낌. 
여기서. 기념품샵 자체에서도 사보고 싶은 건 없었다.

📸 황토빛 모래 경기장과 투우 박물관

투우 경기가 없는 날에는 내부 경기장과 박물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석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타원형의 거대한 황토빛 모래마당은... 넓다??

날씨 좋은 날에는 하늘 이쁘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경기장 내부 박물관에는 역대 유명 투우사들이 입었던 화려한 투우 의상(빛의 옷), 투우 관련 회화,

역사적인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스페인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입장료

티켓은 현장 매표소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함. (기본 입장료에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

  • 성인 일반: 10유로 ~ 12유로
  • 학생 (만 17세~25세, 국제학생증 지참): 약 6유로 ~ 7유로
  • 시니어 (만 65세 이상): 약 6유로 ~ 7유로
  • 어린이/청소년 (만 7세~16세): 약 3.5유로 ~ 4유로
  • 만 6세 이하 영유아: 무료

🌟 왜 이걸 몰랐을까. '무료입장 Day' 

세비야 투우장은 일주일 중 딱 한 번, 여행자들을 위해 무료 개방 시간대를 운영한다. 

이걸 알고 갔아야 하는데.. ㅎㅎㅎ
이 시간을 잘 맞추면 인당 10유로가 넘는 입장료를 아낄 수 있지만

(그런데 나는 비추함, 무료라도 아까워!!! 시간이 아까워!! 세비야에서 한 달 정도 머무는 분들께만 추천)
 

  • 무료입장 요일: 매주 수요일
  • 무료 개방 시간: 오후 3시 30분 ~ 저녁 7시 30분 (시즌 및 일몰 시간에 따라 약간의 변동 가능)
  • 료 티켓은 온라인 예약이 아니라 당일 현장 매표소(Taquilla)에서 선착순으로 배부
  • 워낙 인기가 많아서 배부 시작 시간인 오후 3시 30분에 맞춰가면 줄이 너무 길거나 당일 수량이 매진될 수 있으니
    안전하게 관람하시려면 최소 30~40분 전에 미리 매표소 앞에 줄을 서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함. 

 

 

 

만약에 투우 경기가 실제로 열리는 시즌이었으면 한번 좀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언제 투우 경기를 보겠는가?

그런데 나는 투우경기  시즌도 아니고 경기장 내부에 있는 박물관 경기장을 구경하러 온 거였는데

정말 솔직히 볼거리가 없었다

 


여기 저기 벽면을 따라서 예전 과거 투우가 유명했을 때의 영광을 재현해 놓은 그림들과

관련 물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을 뿐이고 그 외에는 볼거리가 없고, 텅 빈 경기장을 볼 수 있을 뿐.. 
정말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을 지는 게 아들 여기는 미술관이냐며 물어본다. "소"만  그려놨다고 ㅎㅎㅎ

 

 


물론 입체적인 조형물들도 좀 있는데 그다지 감탄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라서...(요즘 기술력들이 너무 좋으니까)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가끔씩 이곳을 무료로 개방하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왜 무료로 개방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 ㅎㅎㅎ 

스페인 여행이 너무나 만족스러웠는데 볼거리가 한두 개가 아니잖아~ 여기서 낭비하지 말 것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기장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잠시 쉬어 가는 사람들

경기장 안쪽에 무슨 천막 같은 거를 계속 공사하고 있었다



스페인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베를린 마드리드 세비야 등 볼거리도 많고 이동거리도 길다.

동선을 굉장히 잘 짜야하는데 그러려면 한두 곳은 과감하게 날려야 하고 또 어떤 것은 좀 무리해서

일정에 넣을 필요가 있는 곳도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스페인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박물관 이곳은 정말 내 스타일 아니었음

누구에게 추천을 하냐고??

비가 와서 아무 데도 갈 곳이 없다든지

나는 세비야에만 한 달 있을 거라서 정말 볼 거 다 봤다던지... 

애기가 있는데 애기가 "말" 아니고 "소"에 환장을 한다든지 하는 경우... 
내 평생 버킷리스트가 소 없는 투우장 보는 거였다던지... 

 

아무리 생각해도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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