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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갤러리카페 북청화첩 그림카페 작은 힐링공간 여자들에게 추천

by 맛집 멋집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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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에 가끔 아이와 함께 운동 겸 관광 겸 걸어가는데,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 너무 많다.
청사포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그림과 힐링을 좋아하는 분들 특히 아늑한 곳 좋아하는

특히 여성분들에게 추천하는 청사포 갤러리 카페 

아이들 데리고 가도 그림 그리기 하면서 시간 잘 보낼 수 있을 듯하다! 

 

북청화첩 - 청사포 갤러리 카페/ 그림카페  

 

 


예전 가옥을 카페로 변신시킨 곳인데, 외부 벽에 썬그라스 낀 강아지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찾기 쉽다.

강아지 썬드라스 부분이 카페 내부의 창문이라고 보면 되는데 너무 운치 있다

 

 

 

 

청사포에 나름 규모가 큰 카페들도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북청화첩 갤러리카페는 규모가 많이 작은 편이다

북청화첩은 갤러리 카페라는 이름답게 그림/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내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도 가능하다. 

 

 

 

  • 위       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58번 길 94
  • 전화번호: 0507-1487-2585
  • 운영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매주 월요일은 휴무) 
  • 음료 가격: 4,000원 (스케치 도구 포함 시 5,000원)

 

 

카페 앞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기차가 지나가며, 강아지 선글라스창문 자리에 앉으면,

창문으로 해운대 스카이캡슐도 구경할 수 있어서 운치가 넘친다. 

시끄럽고 힙한 느낌 아니고, 조용하고 아늑하고 낮잡자고 싶은 일요일의 느낌 

 

 

쑥청혈차, 한라봉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모든 음료에는 다과(간단한 간식)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00원 추가 시 음료와 함께 간단한 스케치 도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색연필만 줘도 잘 노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가격도 너무 훌륭하고... 

 

 

또한, 북청화첩에서는 다양한 전문가 전시회가 개최된다. 

간이 넓지 않으므로 엄청난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도자기나 전통화,

내가 갔을 때는 가죽공예 작품전시가 시기별로 바뀌므로 나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게 이쁜 컵에 간식과 함께 내어주시는 음료는 가격도 아주 착하다.
음료 안 마시고 그림만 따로 그리면 2,000원부터라는데 그런 분이 계실까.

그냥 음료 + 그림 5,000원으로 힐링 제대로 즐기자

요즘 물가를 상상하면 사실 거저인 것 같다. 

 

 

 

 

창가에 앉아서 해운대 캡슐기차 지나다니는 것도 구경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슬렁슬렁 그림을 그리며  음료도 마신다.

그림을 못 그리면 어떠냐. 그냥 끄적이는 거지...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1.000원으로 빌려주시는 그림 그리기 도구는 연필, 지우개, 두꺼운 종이, 색연필
물감으로 휘황 찬란하게 그리는 거 아니고 정말 취미로 재미로 힐링 삼아 그리는 거라 나는 더없이 좋았다.

 

 

미술, 음악, 무용, 체육 등 재능의 영역은 무시무시하다.

중학생이 그린 고흐의 별 헤는 밤 회화는 휴대폰으로 그림 찾아보면서 후딱 그린 건데 감히 내가 따라 할 수 없다

북청화첩 카페의 장점은 힐링공간이라는 점이지만, 단점은 테이블 개수가 작다는 것
그러니 너무 많은 인원이 당체로 방문하거나, 왁자지껄 떠들거나 하는 성격의 모임장소로는 비추한다.
남자분들끼리 오는 거? 음.... 음... 어쩐지 어울리지는 않지만, 혼자서 조용히 사색하고 싶으시다면 추천 

남자 두세 분은 비추... 하고 싶은데 


창가 자리를 맡지 않으면 아주 큰 매리트는 없는 것 같으니, 창가 자리 사수!

난 주말에 갔는데도 창가자리 잘 앉을 수 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게 목적이 아니지만, 큰 아이는 그림으로 힐링한다,
청사포 북청화첩 카페 한편에는 손님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해 두는데,

우리 딸 그림도 자랑스럽게 전시하고 왔다.

 

 

 

이 그림을 그리고 음료도 마시면서

학교생활 이야기, 공부 이야기, 힘든 학원은 없는지, 친한 친구랑은 싸우지는 않았는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니 나도 아이에 대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직접적으로 눈을 보면서 대화할 때도 있지만

각자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넌지시 물어볼 때 효과가 클 때도 있다. 

 

 


       북청화첨 장점

  • 강아지 벽화로 찾기 편하고,
  • 청사포역에서 별로 안 멀다고 함
  • 적은 규모지만 갤러리 감상 가능
  • 그림 그리기 체험 가능함 (단돈 1,000원 추가)  
  • 합리적인 음료 가격대의 힐링 공간으로 간단한 다과까지 제공 
  •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질린 분들에게 조용한 힐링공간
  • 사장님 조용조용 나긋나긋 좋으심


    북청화첨  단점
  • 테이블수가 적어서 옆 테이블에 사람 있으면 절친 맺기 가능
  • 이왕이면 창가자리 사수해야 함 반드시!
  • 음료 맛은 지극히 평범한 편
  • 생각보다 빨리 끝나는 영업시간
  • 주차는 안된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 화장실이 대형 건물만큼 편리한 건 아니다. 

 

나는 여기는 또 가고 싶다
굳이 다음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평소에 너무 자주 가는 대형 커피숍 말고

지역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이런 곳 너무 좋다,

청사포든 어디든 이왕에 어딘가 놀러를 갔다면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말고

로컬 이색카페를 가보시는 걸 추천  

북청화첩은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청사포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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