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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 스테인드글라스 황홀경

by 맛집 멋집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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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와 함께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된 프랑스- 이탈리아 여행, 그 중 오늘 소개할 곳은

프랑스 파리 생트샤펠(Sainte-Chapelle) 성당

 
프랑스 파리 시테섬에 위치한 후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1248년에 완공되었다.
루이 9세가 예수의 가시관 등 성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립한 이 성당은,

노트르담 대성당과도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 좋고, 특히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유명하다
 
유럽은 정말 너무 예쁜 성당이 너무나 많아서 스테인드글라스가 얼마나 근사하길래??
성당은 적당한 규모지만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황활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이 맛에 유럽에 오지.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

 
 

생트샤펠(Sainte-Chapelle) 성당 운영 시간:

  • 4월 1일 ~ 9월 30일: 오전 9시  ~ 오후 7시
  • 10월 1일 ~ 3월 31일: 오전 9시  ~ 오후 5시
  • 1월 1일 및 12월 25일은 휴무

생트샤펠(Sainte-Chapelle) 성당 입장료:

  • 성인: 10유로
  • 18세 이하: 무료
  • 생트샤펠 + 콩시에르쥬리 통합권: 성인 15유로

 
 
생트샤펠은 프랑스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되며, 14세기까지 프랑스의 왕들이 살았던 궁전인
시테궁 안에 지어진 왕실 예배당으로 생트샤펠은 이름은 프랑스어로 ‘성스러운 예배당’ 이라는 뜻
 
왜 성스러운지는 성당에 들어가면 바로 알 수 있다.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리지널 컬렉션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럴만하다. 너무 아름답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15개의 거대한 창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100여 개의 성경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13세기 고딕 건축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온라인으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파리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생트샤펠은 프랑스의 왕 루이 9세가 예수의 수난에 관련된 자신의 성유물 수집품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을 지시했고 그중에서도 예수의 가시 면류관은 중세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 성유물 중 하나로서
나중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옮겨졌다.

 

성유물이란?
가톨릭과 정교회 등의 기독교에서 예수, 성모 마리아, 성 요셉, 사도 등등 성인과 관련이 있는 유물

 

 

가시 면류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로마 군병들이 예수를 조롱하기 위해 머리에 씌운, 가시나무로 엮어 만든 관
군병들은 예수의 머리에 가시로 만든 관을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말하며

조롱하고 때렸다. 가시관은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는 소재

사람들이 가시 면류관이라고 믿는 유물이 숭배되었다.
 

 

 

생트샤펠에 보관할 가시관과 성유물을 받는 루이 9 (14세기 그림)

 

 

생트샤펠 성당으로 다시 돌아와서 2층 모습을 살펴보자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 2층

 


층고가 엄청 높고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와서 너무 행복했다 ♥ ♥ ♥ ♥

저 스테린드글라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성경의 장면을 묘사한 거라고 하니,

정말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나보다. 장인의 솜씨 크아~~ 유럽 갈 맛 난다. 


생트샤펠 성당은 시테섬에 남아 있는 카페 왕가의 왕궁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3세기 스테인드 글라스 보유한 곳이라고 한다.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스테인드글라스

 

 

엄청 확대해서 찍은 사진인데 그림 자체도 너무 이쁘다. 

의미를 부여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만드는 과정이 힘들지 않았을까? 정말 대단하다. 

 

파리 생샤펠(Sainte-Chapelle) 성당의 높이 15 미터로 사방벽을 둘러싸고 있는 15개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주로 성경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요한계시록뿐만 아니라 구약과 신약의 다양한 장면을 포함한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주요 주제는 성경 이야기와 성례의 상징성을 통해 루이 9세(성왕 루이)의

통치 정당성과 신성한 권위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높이가 15m.. WOW~~!!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12사도 조각상

 

 

그런데 성당 내부에 전시된 조각상들도 만만치 않다. 정말 예술작품!!

벽 기둥을 따라서 12 사도들의 석상이 서 있고, 1층에 루이 9세의 석상도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조각상 크기도 제법 크고 사실적이다. 

수염 어떻게 조각한 거지??  정말 대박... 감탄밖에 안 나온다. 

 

 

생트샤펠은 종교의 상징이자 왕가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18세기의 프랑스 대혁명 때

주요 훼손 대상이 되었다. ^^;;

 

예배당은 곡물 창고로 쓰였고 건물 외부의 조각상과 왕가의 문장, 첨탑 파괴되었다.
중세 종교 건축물의 중요 장식인 ‘장미 창’은 1485년 ‘샤를르 8세’ 국왕이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장미창

 

 

 

생샤펠의 가장 상징적인 부분은 장미창(rose window)으로,

이곳에는 성경 중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패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장미창은 요한계시록의 환상적인 이미지와 묵시적인 장면들을 상세하게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장미창 봐라 너무 이뻐, 어쩜 좋아 환장하겠다. 

저 작은 창에 그림이 빼곡히 들어있다... 꺄악.. ♥ ♥ ♥ ♥ ♥ 

 

 

그런데 이 성당은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1층

 

 

여기가 1층인데 2층의 화려함에 비해서는 1층은 조금은 다소곳한 분위기다. 

 

 

1층 - 일반인, 왕실 하인들을 위한 예배 장소로 사용
(서민을 위한 예배당인 1층 내부는 유리보다는 으로 장식) 유리보다 금이 더 비싼데..  

유리에 스테인드 글라스 공예를 할 거라서 2층이 유리가 더 많이 쓰였다

 


2층 - 왕/특별 귀족/유명 인사 중 선택받은 사람들만 출입할 수 있었던 왕실 예배실
대관식, 왕가 결혼식 등 왕실 예식장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외관

 
 

 

성벽 외부에 성물을 든 루이 9세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생트샤펠에 보관된 성십자가 조각과 가시관은 루이 9세에게 대단한 위신을 부여하고, 
루이 9세는 예술과 건축을 후원함으로써 스스로 기독교 세계 서부의 핵심 군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생트샤펠 성당의 외부를 살펴보면, 
 ‘고딕 시대‘에는 최대한 하늘에 가까이 오르고 싶은 열망을 뾰족탑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정말 누구를 찔러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뾰족함. 

이 성당의 첨탑은 ‘루이 9세’ 당시 지어진 오리지널은 아니고, 

‘나폴레옹 3세’ 통치하의 1853년에 재건된 것이기는 하지만, 높이 75 미터에 달하는 첨탑이 인상적이다

 


그 당시 각종 그림에 나오는 생트샤펠 성당 

그림 속 파리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

 

 
(왼쪽) 1615년의 생트샤펠과 시테궁
(오른쪽) 생트샤펠을 배경으로 궁전에서 행사를 집전하는 루이 15세 (1715년)

 

 

나도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다고 생각되는 사람인데, 지금 나의 목표는 60 넘어서 남편이 은퇴하면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유럽을 돌고 싶다. 비싸지 않은 숙소를 잡아서, 아예 쌀도 좀 가져가고  

경치도 즐기고 예술품도 즐기고 아이들이 둘 다 대학에 가고 나면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날을 위해 돈도 모으고, 체력도 모아야지. 

죽기 전에 꼭 나의 버킷리스트 아이들과 유럽여행을 다시 한번 가고 싶다. 정말 소망한다. 

 

 

 

https://www.sainte-chapelle.fr/

 

Bienvenue à la Sainte-Chapelle - CMN

Bienvenue à la Sainte-Chapelle

www.sainte-chapell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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